‘어제와 내일이 혼재하는 시제(時制)를 나는 살고 있다.
그렇게 살면서 어제와 내일의 이음새가 되고 싶다.’
18일 천지에 내려가는 것을 포기하고 산문(山門)으로
돌아왔습니다. 장백폭포, 지하삼림을 돌아봤습니다.
장백폭포에 물소리가 들립니다.
그 물소리에 마음을 씻고 갑니다.
알 수 없는 소리이지만 마음이 개운해 지는 걸 보면....,
장백의 물소리는 알 수 없으므로 침묵(沈黙)과도 같습니다.
소리가 있으나 그 소리는 구체적이지 않습니다.
마냥 지나가는 소리로 사라져갈 뿐입니다.
그 자리에서 향긋하게 미소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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