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白(3)

I Think 2007. 7. 21. 09:18

내려오다 멈춘 구름, 멈춘 사람들,
거리를 두고 서로 멈춰 서 있음은
처음엔 희열이며 갈증이지요.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시간의 딱지로
굳어 만지면 남루한 추억으로 떨어지지요.
그대의 기다림도 습관으로 굳어가고 있지 않나요.
나이처럼 무겁지 않나요. 저 소나기 씻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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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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