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줄기 타고 내일 여름, 그리움이란...,
훌쩍 떠나고파지는 것.
바람 품은 나무처럼 홀로 뒤척이는 것.
숨어 있다 불쑥 가슴을 훑고 가는 것.
잊었던 시계 소리같이.
고요할 수록 또렷해지는 것.
텅빈 집, 텅빈 창가, 텅 빈 찻잔에 고이는 것.
시든 꽃병 차마 치우지 못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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