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저편(7)

I Think 2008. 5. 27. 18:23

우리에겐 약속이 없었습니다.
서로의 눈빛만 응시하다 돌아서면 잊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하루만 지나도 어김없이 기다려지는
너와의 우연한 해후......,
수없이 되풀이한 작정쯤이야 아무 것도 아니라고
네가 닿았음직한 발길을 찾아 나섭니다.
머언 기약도 할 수 없다면 이렇게 내가 길이 되어
나설 수밖에,
내가 약속이 되어 나설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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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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