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곳을 갈때마다 혼란스러워진다.
이곳이 정말 그곳인가. 그곳이 맞는 걸까.
갈때마다 추억을 도둑맞은 것 같아서 억울하다.
유년시절의 그 곳이 아니고,
또 올해 눈에도 그곳이 아니다.
이렇게 변해가고 있는 것을 보면서
내 영혼이 쉴곳을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하는 의문을 갖게한다.
(사진은 1995년경4월21일....성산 일출봉의 봄..지금은 볼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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