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를 가두는 구름떼.
길가엔 이름 모를 풀들이 서성거리고,
그들을 다시 주저앉히는 폭염,
문득 길손이 되고 싶다.
가을을 끼얹고 다시 돌아갈때 바람은 무엇을 싣고 갈까.
누런 호박처럼 고향도 많이 늙었겠지,
눈으로 당겨 안아보는 가을, 사람이 그립다. 까닭없이
.길가엔 이름 모를 풀들이 서성거리고,
그들을 다시 주저앉히는 폭염,
문득 길손이 되고 싶다.
가을을 끼얹고 다시 돌아갈때 바람은 무엇을 싣고 갈까.
누런 호박처럼 고향도 많이 늙었겠지,
눈으로 당겨 안아보는 가을, 사람이 그립다. 까닭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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