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붑니다.
여름이 저 멀리 가고 있다고, 바람은 아침 저녁으로 불어와
가을의 소식을 전합니다.
나는 아무런 걱정없이 바람이 몰고 온 가을 편지를 읽습니다.
가을엔 정말 마음을 텅 비우고 살아가겠다고 가을을 향해
짧은 답장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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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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