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람이 휭휭 귓전을 내리친다. 미쳤지! 제일 춥다는 날,
카메라를 들고 장산을 올랐다. 그것도 오후4시경이라. 광안대로에 불이 들어오기까지는 한참 시간이 남았다. 내가 왜 이 산을 오르지 하고 생각해봤다.
그건 부산사람이 자존심이라 할까. 어느 홈피에 우리나라 어디에가도 제일 아름다움이 가득한 곳이 항도부산이라며 6일간 부산에서 작업을 한 아름다운 부산을 찍어 올려놓았다. 새로운 시각의 사진들이었다, 나도 한번 찍어 볼까하는 마음에 장산에 오른 것이다.
허지만, 그리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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