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잿빛 가슴

I Think 2006. 5. 28. 11:11
저무는 5월의 태양이 아침을 밝힌다.
도심을 울렸던 고함,
동네를 진동시켰던 선거운동 외침,
그 소요의 잔영들이 찬연한 햇살에
혼비백산 숨어버릴것이다.

오후를 덮는 구름은 한 줄기 바람을
몰고 오고, 펄럭이는 현수막들.....,
그 떨림에 잿빛 가슴마다 파도가 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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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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