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아직 동토(凍土)의 느낌이 채 가시지 않았는데,
통도사 경내 매화가 꽃을 피워 있다.
통도사 경내는 봄빛이 완연했다.
매화꽃이 눈앞에 흔들렸다.

매화의 향은 밤이 되면 더욱 짙어지고
더욱 더 멀리까지 타고 나간다고 한다.
그래서 밤공기를 타고 퍼져나가는 그 향기를
정갈하게 차린 여인이 밤길을 나서는
아름다움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밤 매화 찾아, 선암사로 가야...

'I Thin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월에는 빛깔이 있다  (0) 2009.03.05
바람결이 곱다  (0) 2009.03.03
봄날은 간다  (0) 2009.02.26
친구가 하나씩 떠납니다  (0) 2009.02.20
내 사진을.....  (2) 2009.02.15
Posted by 강갑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