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벽시계.
집들이 때 받아,
10여년 그 자리인데 낯설어 들어다 보니
멈춰 있다.
그 시계 멈추던 그때가 언젤까.
그때 난 뭘 생각하고 있었을까.
그래,
시간은 거기 그대로 서 있는데 나홀로
쫓겨 살아 왔구나. 생각없는 사람의
시간을 잡아 먹는 찌프린 날의 세상,

'I Think'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의 잔상(殘像)  (0) 2008.01.11
겨울 여행에서  (0) 2008.01.10
눈 내린 남도를 여행하고  (1) 2008.01.08
飛翔.  (1) 2008.01.07
광안대교 이야기  (0) 2008.01.06
Posted by 강갑준
,